hwangjaeyo_atelier of giho lee. mungyeong. 2013-2014
도예가에게 작업실은 흙을 만지고 불을 때는 반복된 일상과 불규칙적인 타인과의 소통으로 만들어가는 삶을 담는 그릇이다.
거기에 더한 주거는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같은 매스 안에서 적정한 관계를 유지시키는 것이 최대의 고민거리였다.
도자기 작업실, 야외작업장과 가마를 ㄱ자로 길게 배치하고 주거공간은 작업실 상부로 들어 올려 빛의 굴뚝으로 연결한다.
문경읍의 북쪽에 위치해서 읍내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을 가진 대지에 대한 배려이다.